택일좋은 날은, 정해져 있어요
결혼·이사·개업·계약 — 내 사주에 맞는 길일을 골라드려요.
택일은 어떤 기준으로 날을 고르나요?
택일은 고른 달의 날짜를 하루씩 따져 점수를 매기고, 점수가 높은 날을 골라 드려요. 먼저 무슨 날인지 정해요. 결혼이나 이사, 개업처럼 날을 잡는 일을 여섯 가지 가운데 고르면 돼요. 그다음 이번 달부터 열두 달 가운데 볼 달을 하나 고르고, 내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 출생지를 넣어요. 날짜 자체가 좋은지 나쁜지에 더해, 내 사주의 일지와 띠, 용신까지 맞춰 보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같은 달이어도 사람마다 고르는 날이 달라질 수 있어요.
날마다 보는 기준은 옛 택일서의 표를 따라요. 그날이 건제십이신 가운데 어느 날인지, 황도일인지 흑도일인지를 먼저 봐요. 황도일은 좋은 신이 지키는 날, 흑도일은 그렇지 않은 날로 쳐요. 천덕과 월덕 같은 길신이 드는지, 피해야 할 날로 꼽는 신살이 걸리는지도 확인해요. 스물여덟 별자리로 날을 나누는 28수도 함께 보고, 공망에 드는 날은 점수를 깎아요. 이사에서는 손 없는 날에 무게를 더 두고, 결혼에서는 가취주당이라는 혼인 날짜 법을 함께 봐요. 내 사주와의 관계도 점수에 들어가요. 그날 지지가 내 일지나 띠와 합을 이루면 더하고, 충이나 형이 되면 빼요. 그날 간지가 내 용신 오행을 채워 주면 점수가 조금 올라요.
결과로는 그 달에서 점수가 높은 날을 다섯 날까지 보여 드려요. 날마다 그날의 간지와 건제, 황도 여부, 고른 이유를 세 가지까지 적어요. 피하면 좋은 날도 따로 알려 드려요. 추천할 만한 날이 없는 달이면 다른 달을 골라 보라고 알려 드려요. 결혼처럼 두 사람이 함께하는 일이어도 이 계산은 입력한 한 사람의 사주를 기준으로 해요. 택일은 이용권으로 열려요. 고른 날에 일이 잘된다고 약속하는 도구는 아니에요. 옛 택일서가 좋게 본 날과 피하라고 한 날을 내 사주에 맞춰 정리한 참고 자료예요. 아기가 태어날 날을 고르는 일은 출산택일에서 따로 봐요. 앞으로 열두 달 중 어느 달이 나은지부터 보고 싶다면 결정 달력이 맞아요.